운동을 하다 보면 땀이 눈가로 흘러 들어올 때가 있습니다. 그 순간 따갑거나 시야가 흐릿해지면 렌즈가 문제인지, 땀 때문에 잠깐 불편한 것인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이럴 때는 렌즈를 더 오래 낄 수 있는지보다, 지금 눈을 만져도 되는 상황인지부터 보는 것이 좋습니다. 땀이 난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렌즈를 바로 만지면 작은 자극도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눈을 비비지 않는 것입니다
땀이 들어가면 반사적으로 손이 눈으로 갑니다. 하지만 운동 중에는 손에 땀, 먼지, 기구 표면의 오염이 묻어 있을 수 있어 눈을 세게 문지르는 행동은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수건으로 눈 주변의 땀을 먼저 가볍게 닦고, 렌즈를 만져야 할 상황이라면 손을 다시 씻은 뒤 물기를 충분히 말려야 합니다. 손이 젖은 상태에서 렌즈를 만지면 렌즈가 더 미끄럽게 느껴지고, 눈에 닿는 과정도 거칠어질 수 있습니다.

불편함이 금방 가라앉는지부터 보세요
땀을 닦고 잠시 눈을 편하게 둔 뒤 따가움이 금방 줄어들고 시야도 평소처럼 돌아온다면, 그날 남은 착용 시간을 짧게 가져가는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운동 뒤 바로 샤워를 하거나 저녁까지 오래 밖에 있어야 한다면 계속 착용하는 계획을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따가움, 충혈, 흐릿한 시야, 통증, 눈물이 계속되는 느낌이 남아 있다면 렌즈를 빼고 눈을 쉬게 하는 쪽이 먼저입니다. 특히 한쪽 눈만 계속 불편하거나 렌즈를 뺀 뒤에도 증상이 남아 있으면 제품을 다시 고르기보다 눈 상태를 확인하는 일이 우선입니다.
운동하는 날에는 렌즈 계획을 조금 단순하게
운동 전부터 하루 착용 시간이 길었다면 땀이 들어간 뒤의 불편함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 날은 운동 후 약속까지 렌즈 하나로 버티겠다고 생각하기보다, 빼야 할 때 바로 뺄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지 먼저 보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원데이렌즈는 한 번 뺐다면 다시 쓰는 용도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재사용 렌즈라면 정해진 관리 방법에 맞는 케이스와 용액이 있어야 하고, 준비가 없다면 무리해서 계속 끼는 선택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후 땀이 들어간 뒤 불편함이 남아 있거나 오늘 더 착용해야 하는 시간이 길다면, 렌즈포유 홈페이지 실시간 상담창으로 현재 렌즈 이름, 착용한 시간, 땀이 들어간 뒤 느낀 증상을 알려주시면 됩니다. 새 제품을 고르는 것보다 오늘은 계속 착용해도 되는 상태인지 정리하는 것이 먼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