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새 원데이렌즈 팩을 열었는데, 투명한 렌즈가 용액 안에서 잘 안 보일 때가 있습니다. 출근이나 약속 시간이 가까우면 손끝으로 휘젓거나 포장을 세게 눌러 찾고 싶어지지만, 이럴 때일수록 잠깐 멈추는 편이 낫습니다. 렌즈가 실제로 없는 것이 아니라 용액 가장자리나 포장 곡면에 붙어 눈에 잘 안 띄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밝은 곳에서 천천히 기울여 보세요
팩을 연 직후에는 내용물이 작은 공간 안에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렌즈가 바닥에 붙어 있는지 가장자리에 걸려 있는지 바로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포장을 평평한 곳에 두고 밝은 쪽으로 살짝 기울이면 투명한 테두리가 보일 때가 많습니다. 이때 손톱으로 긁거나 뾰족한 물건을 넣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렌즈를 찾겠다고 팩 안의 용액을 먼저 버리면 오히려 더 헷갈릴 수 있습니다. 용액이 남아 있어야 렌즈가 마르지 않고 움직임도 확인하기 쉽습니다. 너무 급한 상황이라면 그 렌즈를 억지로 찾기보다 안경을 쓰고 나가는 편이 더 차분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손이 젖어 있으면 더 잘 달라붙습니다
새 팩을 만질 때도 손은 먼저 씻고, 물기가 남지 않게 충분히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젖은 손으로 렌즈를 만지면 손끝이나 포장 가장자리에 달라붙어 위치를 더 놓치기 쉽습니다. 수건이나 깨끗한 티슈로 손끝까지 말린 뒤에 렌즈를 확인하면 작은 움직임도 더 잘 보입니다.

렌즈가 보이더라도 모양이 접혀 있거나 가장자리가 이상해 보이면 바로 눈에 올리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새 렌즈라도 포장을 여는 과정에서 손톱에 걸리거나, 급하게 집는 동안 모양이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눈에 올린 뒤 따갑거나 시야가 흐리거나 충혈이 생기면 계속 참지 말고 렌즈를 빼고 상태를 먼저 살펴야 합니다.
없는 것 같을 때는 사진으로 상황을 남겨 두세요
밝은 곳에서 확인해도 렌즈가 보이지 않거나, 내용물이 이상하게 느껴진다면 팩을 바로 버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명과 포장 상태, 열린 팩 안쪽이 보이도록 사진을 남겨 두면 나중에 상황을 설명하기가 훨씬 쉽습니다. 이미 버린 뒤에는 렌즈가 없었던 것인지, 찾는 중에 떨어진 것인지 구분하기 어려워집니다.
렌즈포유 안경원에 문의하실 때는 제품명과 사진을 함께 보여주시면 확인이 빠릅니다. 홈페이지 실시간 상담창으로 팩 사진과 필요한 도수를 보내주시면, 매장에서 확인이 필요한 상황인지 먼저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