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을 닦았는데도 밤에 불빛이 퍼져 보이거나, 화면 앞에서 자꾸 뿌옇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렌즈가 덜 닦인 것인지, 아니면 표면에 생긴 잔기스나 코팅 손상 때문인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무조건 새 안경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기 전에, 먼저 어떤 자국이 남아 있는지 차분히 나눠 보면 결정이 조금 쉬워집니다.

닦아서 없어지는 자국과 남는 자국은 다릅니다
손자국, 먼지, 화장품 유분은 렌즈 전용 천으로 부드럽게 닦으면 대체로 흐림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렌즈 표면에 난 잔기스나 코팅 벗겨짐은 천으로 문질러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조명 아래에서 가느다란 선이 여러 방향으로 비치거나, 렌즈 가장자리부터 얼룩처럼 벗겨져 보인다면 단순한 오염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이때 계속 힘을 줘 닦기보다, 렌즈 표면 상태를 먼저 보는 편이 낫습니다.

테가 괜찮다면 렌즈만 바꾸는 선택도 있습니다
안경 렌즈에 잔기스가 많다고 해서 항상 안경 전체를 새로 바꿔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쓰는 테가 얼굴에 잘 맞고 휘어짐이 크지 않다면, 렌즈 상태를 보고 렌즈만 교체하는 쪽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테가 오래되어 나사가 자주 풀리거나 렌즈를 잡는 부분이 약해졌다면 새 렌즈를 넣어도 오래 쓰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흠집만 따로 보기보다, 테가 렌즈를 안정적으로 잡아줄 상태인지까지 같이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방문 전에는 불편한 순간을 하나만 기억해 주세요
“밤에 불빛이 번진다”, “컴퓨터 화면이 뿌옇다”, “닦아도 한쪽만 지저분해 보인다”처럼 불편한 장면을 알려주시면 점검 방향이 더 분명해집니다. 안경을 여러 개 쓰는 분이라면 가장 자주 쓰는 안경과 비교할 안경 하나 정도만 챙겨도 충분합니다.

렌즈포유 안경원은 신대방삼거리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2분 거리에 있습니다. 안경 렌즈 잔기스가 닦아도 계속 신경 쓰인다면, 쓰던 안경을 케이스에 넣어 가져오셔서 렌즈 표면과 테 상태를 함께 살펴보세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10분까지 문을 열고, 일요일은 쉽니다.